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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여름 영화 2차전 범죄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흔들림 없는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이어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과 SF 영화 '더 문'(김용화 감독, CJ ENM STUDIOS·블라드스튜디오 제작)이 차례로 2위, 3위를 차지하며 쌍끌이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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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과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의 사투를 그린 '더 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첫 달 탐사를 소재로 아직 한국인이 한 번도 밟아 본 적 없는 미지의 공간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한국 SF 진일보를 보였다. 박빙의 경합 속 첫날 8만명을 동원하며 3위에 안착, 첫 주 관객 입소문을 얻기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