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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엄태웅이 아내 윤혜진의 경로 이탈에 결국 "얄밉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때 등장한 지온이. 엄태웅은 "오늘 자신 있냐"고 물었고, 지온이는 "엄마가 돌아올 때는 버스나 택시를 타거나 하자고 했다"고 했다.
이후 "할 수 있을까?"라는 말과 함께 세 사람은 율동공원으로 출발했다. 그때 윤혜진은 출발하자마자 "너무 덥다"며 불만을 폭발한데 이어 "나 지금 일하는거다"며 핸드폰에 집중했다. 그러자 지온이가 감시하러 출동, "SNS에 올리는 걸 분명히 봤다"고 말해 윤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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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한 시간만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엄마와 딸. 엄태웅은 "참 아름다운 광경이다. 지온이가 나중에 이 시간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지온이는 "아카시아 꽃 흔들리는 거 예쁘다"면서 걷는 중간 중간 주변 풍경들에 푹 빠졌다. "좋은 추억이 될 거 같다"는 지온이. 이어 세 사람은 웃으며 율동공원 도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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