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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박경림이 자신의 결혼 당시를 떠올렸다.
정규 편성된 '조선의 사랑꾼'에는 박수홍, 박경림, 최성국, 오나미, 임라라와 함께 한다. 특히 오랜 인연이었던 '박남매' 박수홍과 박경림이 MC로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박경림은 "진행자가 아닌 출연자로 인사드리게 됐다. 고품격 하이퍼 리얼리즘 '조선의 사랑꾼' MC를 맡았다"며 "어느 날 박수홍 씨에게 전화왔다. 같이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어떤 프로그램이냐고 하니까 차차 알게 될 것 같다고 했었다. 저는 어떤 프로그램인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아저씨와 하게 되면 좋죠'라며 하게 됐다"라고 했고, 박수홍은 "제작진의 기획에 박경림 씨 이름이 있어서 바로 섭외했다"라며 섭외 과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조언이라기보다 응원을 해주고 싶다"라며 "저처럼 결혼식을 하면 안 된다. 너무 많은 하객들이 와서 식사 대접도 못했다"라고 자신의 결혼식 당시를 돌이켰다.
이에 박수홍은 "그때 박경림 씨가 축의금을 못 받겠다고 했다. 2000명이 넘는 분들이 하객으로 오셨는데 식사 다하고 가셔서, 그 당시 빚으로 시작했다"라며 박경림이 전해준 조언을 전했다. 당황스러워한 박경림 역시 "축의금 받을 수 있으면 받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날 것 그대로의 '결혼'을 담아내는 신개념 리얼리티다.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