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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VS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영숙의 가해 행위를 참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영숙은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철이 개인적으로 전 여자친구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피해 보기 싫어 관계를 정리했다. 이 일로 몇 달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22일 상철과 결별의 원인이 파혼이 아니라며, 소개팅 어플 메시지를 추가로 언급했다.
"파혼에 대해서는 본인도 힘든 과정이었다고 말했고 저도 개의치 않아서 깊게 묻진 않고 넘어갔다"고 밝힌 영숙은 "서울에 있는 여러 지인들을 통해 (상철이) 압구정 바, 청담에서 소개팅하고 있다는 등의 소식을 들었다. 이는 카더라로 생각했기에 상철을 믿고 이러한 부분은 만나면서 한 번도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말을 무시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도중 상철의 핸드폰에서 소개팅 어플 메시지가 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눌러왔던 모든 의심들이 기정사실화 됐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영숙이 지속적으로 사과문을 강요하며, 올리지 않으면 폭로(내용은 알 수 없지만)를 이어가겠다고 협박했다. 일을 키우기 싫어 어쩔 수 없이 영숙과 협의한 사과문 내용을 '고민하는 정우님'이라는 유튜브에 그대로 올린다는 조건으로 전달했는데, 이마저도 영숙이 허락 없이 재편집해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상철은 "근거 없는 사생활 폭로와 그로 인한 악플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다. 조용히 넘기고자 무던히 노력했으나 더 이상 영숙의 가해행위를 참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철과 영숙은 지난 14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최종 커플로 이어졌으나, 방송이 끝난 뒤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을 알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