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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김혜준이 정해인과의 로맨스신을 언급했다.
김혜준은 동수를 돕는 미스터리한 조력자 이랑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극 후반부에는 이랑도 커넥트임이 드러나, 동수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러브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뜻밖의 러브라인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김혜준은 "마냥 사랑, 멜로이라고 해석하지는 않았고, 인류애고 동지애라고 생각했다. 위로가 되고, 이랑이의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한 과정 중의 하나라고 본다. 복합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단순한 사랑과 호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극 중 이랑의 입장에서 동수와 진섭 중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렵다"고 웃은 김혜준은 "그래도 작품에서 이상형이라면 동수일 것 같다. 이랑이는 신인류라 구인류는 취급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또 개인적인 이상형에 대해서는 "박해일 선배님 좋아한다. 많은 분의 이상형이다. 경표 오빠도 보면 대형견 느낌인데, 해인오빠와 경표오빠 둘 다 강아지상이다. 둘 다 에너지가 엄청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두 배우와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혜준은 "해인 오빠랑 촬영을 많이 했는데 '동수는 저렇게 연기를 하면 집에 가면 몸이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많이 자극이 됐다. 되게 춥기도 했고 어렵기도 하고 고민도 많이 되는 현장이었다"고 했다.
이어 고경표와 호흡에 대해서는 "경표오빠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줬다. 제가 낯가는 편인데도 첫 촬영만에 편하게 있었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지난 7일 전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