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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싱포골드' 박진영, 김형석, 한가인, 리아킴, 이무진이 세계 합창 월드컵 출전 소감을 밝힌다.
이들이 도전한 부문의 지원 조건은 8분 이상의 무대를 선보여야 하는 것이었다. 이에 박진영과 김형석은 단 한 번도 해보지았았던 무려 9분여 길이의 합창곡 편곡에 나선다. 박진영은 "솔로 가수로, 무대의 주인공으로 30년을 살아오다 팀의 한 구성원으로, 조력자로 무대를 꾸며보는 것은 처음이다. 나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경험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다"라며 세계 합창 월드컵 출전 소감을 전한다. 이어 김형석은 "반주자로 나서는데 이렇게 오래 피아노 연습을 해본 건 처음이다. 너무 겁이 나서 자다가 악몽에 시달리기도"라며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낸다.
안무가 리아킴 역시 세계적 무대에서 활약해왔지만, 합창에 안무를 입히는, 게다가 긴 분량의 퍼포먼스를 구상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감을 드러낸다. 그런 리아킴은 "댄서 27명을 동원해 출국 전날 새벽까지 안무를 직접 짜고 가르쳤다"라며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밝혀 기대감을 더한다.
'싱포골드' 팀은 세계 각국의 합창단원들이 모인 합창대회에서도 당당히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SBS '싱포골드'는 11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