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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와의 정산 문제에 대해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의 음원 미정산과 관련해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정산 청구 내용증명을 보냈고, 지난 18년간 27장의 앨범과 137곡을 발매했음에도 정산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와 매니저 등을 향한 폭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으며 이날 디스패치는 권진영 대표가 법인카드를 이용해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 더해졌다.
매니져로 25년을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