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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가인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한가인은 시종일관 솔직한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이 외출하고 집에 들어오면 자신을 보며 "눈 정화 좀 해야겠다"고 말한다며, 20년째 아내 바보임을 고백했다. 또한, 이처럼 오랫동안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게 만드는 그녀만의 밀당법으로 "3일은 쌀쌀 맞게 대하고 4일은 세상 잘해주고 애교도 부린다"며 '삼한사온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한가인이니까 가능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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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인이 좀 예쁘다는 걸 언제 알았냐"라는 질문에 "대학생 때 알았다. 고등학교 때 방송국에서 뉴스 인터뷰를 왔었다. 근데 반 친구들이 '현주 예쁘니까 시키자'라고 해서 인터뷰를 했고, 나중에 내가 TV에 나오면 자료 화면으로 쓰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었다"라고 답했다. 또 "한가인 씨가 공부도 잘했다. 수능 400점 만점에 384점을 받았다"라고 하자, 한가인은 "원래는 380점인데 1점씩 1점씩 올라서 384점이 됐다. 근데 굳이 정정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이날 18.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가인은 공부 비결로 "학창 시절 수업 시간 내내 딴 짓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도 똑똑하냐"라는 질문에 "첫째가 똑똑하다. 집중력도 좋고 책도 많이 읽는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가인은 '집 공동명의냐'는 질문에 "하나는 공동명의, 지금 사는 집은 내 이름으로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간에 큰 상관없지 않나"라면서 "법적으로 우리가 이혼할 건 아니지만, 이혼해도 분할이 되니까"라는 솔직한 입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