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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월드컵 무대보다 선수들 만날 때 더 긴장했다!"
그러나 정국은 이 대형 공연보다 태극전사들을 만났던 순간이 더 떨렸다고. "선수분들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솔직히 무대 긴장보다 선수분들 만나기 전 긴장이 더 있었던 거 같다"며 "키가 엄청 크고, 안녕하십니까 (인사하면서)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월드스타 답지 않은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정국은 "제가 시간을 뺏으면 안되니까, 훈련하셔야 하니까. 그냥 다치지 마시고 연습한대로 연습한만큼 좋은 결과 얻었음 좋겠다(고 했다)"며 유니폼 선물 받은 사실도 자랑했다.
이날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정국은 시상대 모양의 무대에서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고,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안무를 선보였다 .'드리머스'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