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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출연한 '고딩엄마' 조혜원이 전 남자친구 가족의 충격 행태를 고백해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을 경악케 한다.
조혜원은 이 자리에서 친자 여부를 둘러싼 의심까지 불거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를 들은 3MC와 스페셜 게스트 사유리 등은 "진짜 최악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당시 만남 후, 전 남자친구의 가족들이 전화번호를 바꾸고 이사까지 가서 종적을 감췄다는 것.
박미선은 "진짜 최악이다. 이런 경우가 있어?"라고 탄식하고, 하하는 "도망간 거야? 어른 두 명이 있었는데도"라며 당황스러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결국, 조혜원은 "아이를 낳을 거면, 집을 나가라"는 친부의 말에 집을 나와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게 됐다.
제작진은 "조혜원이 아이의 친부와 친정 부모님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4세 딸을 예쁘게 키우고 있는 것은 물론, 의붓여동생까지 돌보며 살고 있다. 세 식구의 가장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조혜원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는 1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