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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권율과 이어주는 박하선에 화색 "징검다리시네"('줄서는식당')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2-11-08 13:18 | 최종수정 2022-11-08 13:1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추위도 달아나게 하는 열정적인 맛 평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7일(어제)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이하 '줄식당')에서 입짧은햇님, 권율, 박하선과 함께 육개장집, 갈비 맛집 탐방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첫 번째 줄식당인 육개장 맛집 앞에서 "이곳은 미식 자문단이 검증해준 곳이냐"고 체크하며 열의를 뽐냈다. 긴 기다림 끝에 줄식당에 입성한 박나래는 식당 가운데 위치한 큰 가마솥에 압도당하며 "너무 맛있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나래는 식당의 거의 모든 메뉴를 시켰고, 박하선은 권율에게 "밥 정이 들 것 같다. (박나래가) 요리도 잘 하지 않느냐"며 "이상형에 가깝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박나래는 "징검다리시네"라며 화색을 띄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첫 번째 메뉴인 한우수육을 맛본 후 "아롱사태는 힘줄이 있어서 질길 수 있는데 카스텔라 같이 녹는다"고 감탄했다. 얼큰한 한우육개장만두전골에는 "고기가 좋은 고기다. 촉촉하다"고 폭풍 흡입하면서도 박하선에게 마지막 만두를 양보하는 센스로 모두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박나래는 자칭 '맵찔이' 박하선과 입짧은햇님이 낙지볶음 시식을 망설이자 "고소한 냄새가 확 올라온다"며 분위기를 리드, 남다른 노련함을 자랑했다. 또한 동그랑땡을 입에 넣고 "엄마한테 미안해지려고 한다. 엄마 동그랑땡을 이길 것 같다. 조상님 제사상에 올리고 싶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극찬, 모두의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박나래는 홍대에서 유명한 두 번째 줄식당인 갈비 맛집으로 향했다. 그는 최장 대기 시간에 "맛없으면 밥상 엎어버릴 거야"라고 귀여운 앙탈을 부리면서도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무조건 맛있겠다"라고 열정을 끌어올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또한 박나래는 첫 메뉴인 이불갈비에 이어 곤드레솥밥을 먹고 "두 시간 줄 설만 하다"고 맛집으로 적극 추천했다. 더불어 박하선이 새로운 메뉴 앞에서 "왜 배가 불렀는데 침이 고이죠?"라고 의아해하자 박나래는 "원래 새 불판 새 배"라고 명언까지 남기며 만족스러운 줄식당 탐방을 끝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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