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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영철이 현숙에게 직진하며 커플 탄생을 예감케 했고, 영수와 정숙은 사이가 단단히 틀어졌다. 심지어 "자기가 공주냐"고 발끈했다.
영호는 현숙에게 "뒤에 저와 같이 타자"며 영철이 운전하게 하는가 하면, 차가 출발한 후에도 현숙에게 "굳이 영자와 영철 사이를 끼어들어 사달을 낸 게 현숙이고 눈치 없이 남아있는 게 나다", "현숙의 픽이 영철일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식사를 할 때는 "나의 순박함을 보여줘야겠다. 저 순수하지 않나"라며 현숙에게 물었다. 현숙이 "러블리하다"라고 말하자 "좋다는 거네? 근데 이래놓고 나 말고 영철 고르면"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나 현숙은 흔들리지 않았다.
현숙은 숙소로 돌아온 후 영호에게 "제 마음은 확고하다"고 명확히 선을 그으면서 영철을 향한 마음을 돌직구로 전했다.
이후 영철은 현숙의 손을 덥썩 잡고 "내일은 연인 같은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직진했다.
한편 이날 정숙과 데이트를 하다가 영수는 언쟁을 벌였다. 영수는 또 "난 이 얘길 끝까지 듣고 싶지 않다. 본인 생각으로 이게 옳다고 하는 얘기가 듣기 싫다. 혼자서 얘기하라. 기분 나쁘다"라며 심지어 자리를 박차고 나가갔다. 홀로 눈물을 삼키던 그는 "나는 뭐 그냥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인가. 자기는 공주고 나는 마당쇠인가. 나는 그런 사랑이나 그런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 난 낮게 볼 사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SBS PLUS·ENA PLAY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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