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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구교환이 역대급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고래커플' 우영우와 이준호의 점심식사 자리에 찾아든 기묘한 기류도 포착됐다. 항상 고래 이야기로 화기애애하던 둘만의 시간이건만,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분위기는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어딘지 흡족을 넘어 뿌듯함까지 느끼는 듯 발갛게 상기된 얼굴을 하고 있는 우영우에 반해 전에 없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준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과연 두 사람의 점심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의 바람이 궁금해진다.
오늘(27일) 방송되는 9회에서 우영우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체포된 방구뽕의 소송을 맡는다.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방구뽕은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해방을 주장하다 부모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과연 우영우가 사상의 차원이 다른 황당한 의뢰인 방구뽕을 성공적으로 변호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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