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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 '바지 내리기' 퍼포먼스 '충격'..LA 자유로움에 흠뻑 취하다('플라이 투 더 댄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2-07-23 16:30 | 최종수정 2022-07-23 16:3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플라이 투 더 댄스' 댄서 6인과 헨리가 LA에서 추자(CHUJA) 표 '라라랜드'를 완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이하 '플투댄') 8회에서는 댄스팀 추자로 뭉쳐 미국 점령에 나선 리아킴, 러브란, 아이키, 리정, 에이미, 하리무와 헨리가 한층 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LA를 뜨겁게 물들였다.

지난 회 LA 성공적으로 입성, 헌팅턴 비치 해변에서 버스킹을 마무리한 후 멤버들은 헌팅턴 비치 피어로 이동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버스킹을 선보였다.

먼저 러브란은 "여기까지 왔는데 바다에 안 들어가면 그건 바다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요"라며 바다 한가운데에서 'City Lights N Seoul' 곡에 맞춰 한국 보깅의 어머니다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합류한 리아킴과 함께 한 편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자유롭고 행복한 모습을 보던 추자 멤버들은 모두 바다로 달려가 해변 퍼포먼스를 펼쳤다. 역동적인 파도와 조명 같은 석양 아래의 추자 멤버들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우연히 만난 현지 버스커 소녀의 노래에 영감을 받은 헨리는 'All Of Me' 곡에 맞춰 즉석에서 바이올린을 켰고, 추자 멤버들은 두 사람의 연주에 프리스타일 댄스를 펼쳤다.

여기에 헌팅턴 비치 피어에 비친 노을이 더해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리아킴은 'Dance Monkey'에 압도적인 무브로 보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했고, 'Imagine' 음악과 어우러진 하리무의 우아한 안무 동작이 잔잔하게 감성을 자극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헨리는 "다 같이 리얼 버스팅을 하니까 진짜 '플라이 투 더 댄스' 느낌이었다. 하늘 위에 떠오른 느낌이었다"라며 감탄했다. 즉흥 버스킹임에도 불구하고 추자 멤버들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추자 멤버들과 헨리는 석양이 지는 헌팅턴 비치 부두로 이동, 바다 위에서 선셋 버스킹을 펼쳤다. 리정과 하리무는 'Panda'에 맞춰 여유 넘치는 표정과 재치 있는 안무로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고, 리아킴, 아이키, 에이미는 'Living In America'로 에너지 폭발하는 무대로 흥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아이키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 바지를 내리는 등 즉흥적인 퍼포먼스로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게다가 리정은 'Bang Bang'의 강렬한 비트에 파워풀한 안무와 오토바이를 활용한 뛰어난 무대매너로 관객을 압도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리아킴은 "모든 것이 완벽한 버스킹이었고 찢었다"라며 극찬했다.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앵콜 요청이 쏟아져 나오자 추자의 단체 퍼포먼스 곡인 'Emotions' 선보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여유 넘치는 팀워크를 보여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는 가사처럼 이번 버스킹을 통해 한 편의 '라라랜드'를 완성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지칠 줄 모르는 추자의 에너지는 매력을 더해가고, 남은 회차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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