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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블랙의 신부' 김정민 감독이 작품 탄생 비화를 언급했다.
'블랙의 신부'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인 만큼, 빠른 속도의 전개감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을 처음 의뢰받고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했을 때, 장르에서 보여지는 특징적인 요소보다는 보통의 미드(미국 드라마) 형식처럼 속도감있게 표현하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블랙의 신부' 재생 버튼을 눌렀을 때 무조건 8부까지 정주행 할 수밖에 없게끔 작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공개된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려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