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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최근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인공처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 받은 초1 아들이 등장한다.
이어 금쪽이가 다칠 경우를 대비해, 집에서 보건실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보여진다. 보건 선생님 역할의 엄마가 치료하려고 하자 별안간 눈물을 보이는 금쪽이는 "내 진짜 엄마, 아빠는 이미 죽었어"라며 또 다시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는다. 이에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금쪽이 상처를 치료하려 하지만, 다시금 "우리 부모는 가짜야"라고 말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탄식을 금치 못한다. 아빠는 금쪽이가 어렸을 때 발등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다며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덧붙여 치료에 극심한 거부감을 보이는 이유에 관해 설명한다.
하지마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은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이 두려워한다"라고 말하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는 금쪽이의 특징에 대해 한 번 더 짚어낸다. 덧붙여 금쪽이는 "여러 가지를 말할 경우 과한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한 가지만 간결하게 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마무리는 칭찬으로 끝내 "성취감을 느끼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오은영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맞춤 훈육법을 아낌없이 전수해 준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오는 15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