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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김숙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 지상렬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송은이-김숙-신봉선과 3대3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고 정형돈은 "많은 어록을 남겼다. 내가 얘네랑 결혼하면 콩밥을 먹겠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당시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냐"는 물음에 "김숙이다. 오늘 보니까 예쁘다"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김숙은 "그때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지상렬은 "그게 바로 너"라고 말해 김숙을 당황케 했다.
김종국은 "유튜브 구독자를 아들 자식 뻘이라고 하는데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지상렬은 "구독자 스펙트럼이 넓다. 팬들이 아저씨도 있고 청년들도 있고 그런데 그 친구들이 상렬이 아저씨를 좋아하는 게 대단히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KCM은 "결혼 한 지 1년 됐다. 그리고 연애를 굉장히 오래했다"라고 말했고, "왜 비밀로 했냐"라는 말에 "원래는 준비를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하게 됐다. 그래서 아내가 아쉬워 했다. 그래서 내년 쯤 결혼식을 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KCM은 깜짝 결혼 발표 후 가장 먼저 연락 온 연예인이 지석진이라고 말하며 "석진이 형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축의금까지 미리 보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하자, 김종국은 "석진이 형은 함께 활동할 때 KCM이 이런 미담을 이야기해줘야 하니까 보냈을 거다"라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MSG 워너비 M.O.M 활동으로 또 1위를 한 것에 대해 "지석진형이랑 저랑 둘이 반씩 투자를 했다. 근데 1위를 하고 단번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KCM은 MSG 워너비 M.O.M의 '듣고 싶을까'가 원래 김종국 노래였다고 밝히며 "박근태 작곡가가 종국이 형과 나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연락을 주셨는데 이후 종국이형에게 연락해본다고 하고 나서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사실 연락을 받기 전 이 노래를 먼저 듣게 된 석진이 형이 곡을 낚아채 갔다 그래서 진행 자체가 안됐다"며 지석진에게 곡을 빼앗기게 된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KCM과 김종국은 즉석에서 '듣고 싶을까'를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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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김종국과의 컬래버레이션 곡 '아이 러브 유(I LUV U)'에 대해 이야기했고, 민경훈은 "둘이 하면 누가 하이를 맡냐"라고 물었다. 이에 KCM은 "둘 다"다 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모두를 감탄케 했다.
김숙은 "이 노래로 활동을 하는 거냐. 의상을 어떻게 입냐"라고 물었고, MC들은 "옛날 솔리드처럼 입어주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이 김종국과의 컬래버레이션 곡 '아이 러브 유(I LUV U)' 뮤직비디오 뒷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김종국과 다시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고 싶지 않다"고 폭탄 발언했다.
KCM은 "헬스장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운동을 하자마자 라이브를 하는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다 (운동을 너무 해서) 지금도 팔이 안 올라간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같이 헬스장 콘서트 한번 해보자고 했다"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다음 문제는 '영국 한 기차역에는 열차 출발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표지판을 설치했다'라는 문제가 나왔고, KCM은 "스킨십 금지 표지판"이라고 문제를 맞혔다. 지상렬은 "표지판은 어떻게 생겼냐"라고 궁금해 했고, 제작진은 표지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키스 금지는 마음에 든다. 제 입술을 지금 박제 수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마지막 키스에 대한 질문은 "가물가물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지상렬은 "소개팅은 왜 거절하냐"라는 물음에 "주선자가 생각나기 때문이다"라고 거절이유를 이야기했다. 또 지상렬은 "반쪽이 생기면 해주고 싶은 게 아파트"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이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 청춘을 바쳐 산 집을 주고 싶다"라며 미래 연인에 대한 남다른 매력 어필(?)을 했다.
이에 김종국은 김숙에게 "상렬이 형에게 소개팅 해준다고 하고, 누나가 나가 봐"라고 제안했지만 김숙은 "너무 속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상렬은 "좋아하는 여자가 술 끊어라하면 끊을 수 있냐"라고 물었고, 지상렬은 "바로 끊을 수 있다. 지금까지 먹을 술을 다 먹어봤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KCM은 "프러포즈를 했냐"라는 질문에 "석진이 형도 안 했다고 하더라. 전 늘 마음 표현을 잘하는 편이다"라고 해명했고, 정형돈은 "그거 이혼 사유다"라고 했지만 "너도 안 했잖아"라는 말에 머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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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 공유에게 연기 지도를 했다는 말에 지상렬은 "주눅들지 마라. 네가 불편하면 보는 사람도 불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술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자 지상렬은 "어렸을 때 1 박스 씩 먹었다"라고 엄청난 주량을 공개했다. 정형돈은 "20대때 김민종이랑 이훈이랑 지상렬이랑 함께 나이트를 간 적이 있다. 그때 제가 폭탄주 20잔을 마셨고 더는 못 먹겠더라. 근데 40잔 넘게 마시는데 멀쩡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상렬은 "그래도 요즘은 소주 5병까지는 먹는다. 술을 마시면서도 정도가 있다. 저는 집에서 혼자 술을 절대 먹지 않는다"라고 자신만의 술 철직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상렬은 연예계 주당에 대해 "이훈은 인큐베이터다. 전진은 중형이다. 성시경은 준중형이다. 그래도 원탑은 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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