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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배우 서정희가 직접 '유방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이어 "이틀 전부터 굉장히 심한 두통이 왔다. 촬영하면서도 만질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더라. 내일 동주가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인데 마지막으로 지금 머리일때 기념으로 남기고 싶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서정희는 "아프기 시작하면 구토가 일어나고 입 안에 상처가 나 갈라진다. 그래도 감사하게 음식의 맛을 안 잃어서 병원에서 나올 때 체중이 48kg였다"라며 "같이 극복해나가려고 한다. 아프다고 해서 가만히 누워 있으면 똑같이 아프다. 나와서 움직이고 활동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 이겨낼 수 있다"라고 투병 사실을 밝히는 이유를 전했다.
이에 서정희의 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는 "엄마가 사실 강한 모습으로 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봤다"며 "엄마가 오늘 저녁 삭발할 예정이다. 사진으로 남기겠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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