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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의 싱글맘 윤민채가 심리 상담을 받던 도중 눈물을 펑펑 쏟는다.
이에 윤민채는 "학교에서 아들 상태가 어떠한지 궁금해서 심리상담센터를 찾게 됐다"며 아들과 센터를 방문한다. 먼저 아들이 미술치료를 받고, 검사 후 전문가는 윤민채에게 아들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 대해 설명해준다. 뒤이어 윤민채의 심리 상담 결과도 알려주는데, 그의 일상 스트레스 지수는 무려 99점이라고.
충격적인 결과에 윤민채는 "사실 사회생활 속의 저와, 집 안에서의 제 모습이 다르다"면서, 이런 자신의 모습을 제일 먼저 보게 되는 아들을 떠올리다가 결국 눈물을 쏟는다. 이에 대해, 윤민채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혼자 키우다 보니, '더욱 잘 키워야지'라는 강박이 생긴 것 같다"며 남모를 속내를 고백한다.
제작진은 "혼자 육아를 도맡아 온 것은 물론, 열혈 '쓰리잡러'로 열심히 살아온 윤민채가 꽁꽁 숨겨 놓은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윤민채의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와 울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10대 엄마, 아빠의 리얼한 일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여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