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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가 지난 26일 김재욱♥정수정의 꽉 막힌 해피 결혼 엔딩을 맞았다.
서로에게 힘이 돼 주며 사랑을 더 단단히 키운 고진과 신아(정수정)는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기며 앞날에 행복이란 단어를 새겼다. 고진은 신아가 강사 꿈을 이뤘을 때 그 누구보다 축하했고, "니 곁에서 눈을 뜨고, 밥을 먹고, 노래를 듣고, 잠들고 싶어"라며 반지를 건넸다. 신아는 눈부신 미소로 프러포즈에 화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매일 서로에게 사랑을 말하며,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크레이지 러브'는 망가짐도 불사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김재욱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제스처, 표정, 톤 등 과감히 연기 변신을 꾀하며 까칠하고 예민한 비호감 '개차반' 캐릭터를 재미있는 호감형으로 완성했다. 복수의 화신 캐릭터에 다채로운 표정과 모션을 추가해 김재욱과 코믹 시너지를 일으켰다. 그리고 임원희, 정성호, 고규필, 박한솔, 윤산하는 적재적소에서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극을 꽉 채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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