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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노마스크' 공연 관람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11일 기준 48일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9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은 준수되어야 하는데도 양현석은 버젓이 노마스크로 공연을 관람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양현석은 2019년 6월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스캔들을 무마하고자 한서희를 회유, 협박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YG 대표직을 사퇴했다. 한서희는 2016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을 제보했으나,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기는 커녕 양현석이 자신을 YG 사옥으로 불러 증언을 번복하도록 협박하고 회유해 어쩔 수 없이 증언을 철회했다고 폭로했다. 양현석은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YG를 퇴사했고, 그 동생인 양민석 대표이사 또한 YG를 사퇴했다.
이와 별개로 양현석은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된 빅뱅 출신 승리와 연관되어 있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양현석은 조 로우의 원정 성매매의 배후였다는 혐의를 받았지만, 검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 2019년 8월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에서 24회에 걸쳐 수십억원대의 원정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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