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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와 구설' 김정현, SNS 재개→논란 언급 "많은 일 있었다" [전문]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4-08 00:46 | 최종수정 2022-04-08 06:0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정현이 약 7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7일 김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선물을 챙겨주신 것도,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정현은 "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라며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났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근황에 대해서는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정현은 지난해 전 연인 서예지와의 사이에서 잡음이 일어나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서예지가 교제 당시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논란에 휘말린 것.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보였던 비매너 태도 논란이 서예지의 조종 탓이었다는 의혹에 관심이 과열된 거였다.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을 거부하게 하고, 여성 스태프들에게 차갑게 대하라고 지시하는 등 정황이 제기됐던 바. 이후 김정현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서예지는 스태프 갑질 의혹, 학력 위조 등이 줄줄이 터져 자취를 감췄다. tvN 새 드라마 '이브' 출연을 앞둔 서예지가 SNS로 근황을 전한 가운데 김정현도 비슷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김정현은 독립영화 '비²밀'로 컴백한다.

다음은 김정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선물을 챙겨주신 것도,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응원해주신 대로 오로지 저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 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났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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