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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의 일화를 꺼내며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월요일 코너 '나만 쓰레기야?'에서는 고정 게스트 김상혁과 이은지가 나왔다. 김상혁은 한가인의 첫인상에 대해 "1일 DJ가 한가인이라고 해서옛날에 보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부터 많이 생각났다. 영화나 드라마 보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한가인 나오니까 펜트하우스가 됐다. 얼굴이 광고 같다"며 한가인의 미모를 극찬했다. 두 사람의 격한 환영에 한가인은 "분위기가 사랑이 넘친다. 못 하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세 사람은 '꼴 보기 싫을 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가인은 연정훈이 잘 때 꼴보기 싫다고 말했다. 그는 "늦게까지 자면 그렇게 보기 싫다. 해가 떴는데 왜 이렇게 계속 자는 건지 싶다. 신생아도 저렇게 안 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차에 과자 부스러기를 흘릴 때 꼴 보기 싫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 나왔고 한가인은 "남자들은 차 더러워지는 거 싫어하는 것 같다"며 "차에서는 아이들도 과자 금지다. 그런데 나는 다 괜찮다면서 그냥 준다. 다시 치우면 된다"고 말했다.
한가인의 막힘없는 폭로전에 이은지는 "오늘 연정훈씨 많이 털린다. 친근한 모습 좋다"고 했고 한가인은 "요즘 방송에서 저한테 많이 털린다. 남편 미안해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내 홍삼을 그렇게 훔쳐 먹는다. 훔쳐 먹는 홍삼이 맛있다더라"고 또 폭로를 이었고, 이은지는 "오늘 연정훈, 귀가 많이 간지러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한가인은 중고거래 마켓 중독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아이들 책을 정가 10%에 살 수 있다.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라고 만족했다. 이어 "직거래 나갈 때 마스크를 쓰면 나인지 잘 모른다. '누구 닮았다는 말 들은 적 없어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일화를 전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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