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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오랜만에 활기를 띠기 시작한 극장가를 '걸크러시'가 장악할 태세다.
여기에 26일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의 한효주 역시 '걸크러시' 대열에 합류했다. '해어화' '뷰티인사이드' 등 그동안의 필모그라피에서 청순미와 풋풋함을 주 무기로 내세웠던 한효주는 이번 작품에서 장르를 완전히 바꿨다. '해적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해적단 여단주 해랑 역을 맡은 한효주는 강인한 리더십과 카리스마, 중·단검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유려한 무술 실력으로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인물을 연기했다. 작품 속에서 그는 검술과 수중 액션 등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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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 이즈 본'을 통해 이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뛰어난 연기 실력을 증명했던 레이디 가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인생 연기를 펼치며 파트리치아, 그 자체가 됐다는 극찬을 받았다. 알 파치노, 자레드 레토, 아담 드라이버 등 쟁쟁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다지며 자신만의 아우라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최근 충무로 트렌드로 자리잡은 강렬한 여성 캐릭터가 올 설 연휴에도 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각기 다른 치명적인 매력을 내세운 여배우들의 시원시원한 액션과 매혹적인 카리스마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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