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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채로운 삶의 경험을 지닌 자기님들과 겨울 방학 맞이 사람 여행을 떠난다.
밀레니엄 세대가 사랑하는 작가로 불리는 정세랑 자기님은 반전 면모로 눈길을 끈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작품 속 '괴물'을 만들어내는 자기님은 의외의 새 관찰 취미를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고.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를 새에 비유하는가 하면, 남다른 입담으로 일상형 개그를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함을 뽑아내는 글쓰기 비결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조선 시대 보통 사람들의 밥벌이를 탐구하는 강문종 교수님과의 토크도 이어진다. 일명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책임진 웨딩 플래너부터 억대 연봉의 부동산 중개업자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조선 시대 평민들의 직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수많은 직업을 막힘 없이 술술 풀어낸 자기님과 조세호의 주거니 받거니 허세 배틀에 유재석은 "노(NO) 케미, 유(有) 재미"라며 박장대소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전 세계 한국전쟁 참전용사 1,400명을 기록한 사진작가 라미 자기님은 조금은 특별한 일상을 공유한다. 사비를 써가며 무려 22개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촬영하고 있는 자기님은 작업을 시작한 이유,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사연을 덤덤하게 전한다. 우리가 몰랐던 영웅들의 한국전쟁 이야기와 이를 기록하는 자기님의 헌신과 수고가 안방극장에 잔잔한 울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89회에서는 책 한 권으로 여러 가지를 배우던 방학 '탐구생활' 책처럼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인 자기님들을 만나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청자 자기님들이 알찬 겨울 방학을 보내는 듯한 느낌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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