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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페셜 MC로 등장한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현재 중국과 한국에서 떨어져 지내는 중. 추자현은 "올해 초 한국으로 넘어와서 같이 있다가, 내가 드라마 촬영하는 내내 외조해주고 7월쯤 중국으로 다시 갔다"고 했다.
세살 된 바다에 대해서도 말했다. 추자현은 "말은 하는데 한국말이 어려우면 중국말로 한다. 할머니라는 말이 어려우니 중국말로 '나이나이'라고 하고, 삼촌이 어려울 때는 '슈슈'라고 한다. 자기가 머리를 쓰더라"고 했다. 또 "남편 우효광이 장난기가 많은데 아들이 그걸 똑같이 닮아가더라. 미운 4세라고 하는데 미운 3세다. 벌써 말을 더럽게 안 듣는다. 너무 안 듣는다"고 토로했다.
우효광과의 애정전선도 맑았다. 추자현은 결혼식 때 무릎을 꿇고 우효광에게 프러포즈한 이유에 대해 "일단 나는 남편한테 이벤트를 해본 적이 없다. 항상 내가 중국에 있다 보니 뭘 몰라서 남편한테 챙김받는 거에 익숙해졌다. 그러다 결혼식 하는데 우리는 함께 살다가 했으니까 너무 받기만 했던 게 고마워서 뭔가 해주고 싶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약간 재미있게 하고 싶었다. 다음 생애도 남편과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사랑하니까 약간 재미있게 해야겠다 싶어서 드레스 입은 신부가 무릎꿇고 반지 내밀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남편한테 쓴 손편지를 내가 읽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다. 나도 그렇게까지 눈물이 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이던 추자현은 "갑자기 눈물이 난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남편 얘기하니까 보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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