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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홈즈' 덕팀과 복팀이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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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은 매물 1호는 빨간 차양이 포인트가 되는 타운 하우스였다.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샹들리에도 충분한 높은 층고가 돋보이는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시원시원한 조리 공간을 보유한 주방 안쪽에 문을 열자 눈 앞에 펼쳐진 세대별 넓은 텃밭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스킵플로어 구조로 각 세대 별 방 4개, 화장실 3개에 이어 마지막 베란다 공간까지 세대분리가 완벽한 매물 1호의 가격은 3억 7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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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 마당이 인상적인 이번 매물은 거실과 주방이 같이 있는 구조였다. TV, 쇼파, 에어컨, 공기청정기, 양문형 냉장고,건조기, 침대, 우드 수납장 등 모두 기본 옵션. 드레스룸을 갖춘 방과 널찍한 방. 다만, 2개로 방의 개수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2층에는 널찍한 베란다부터 시선을 끌었다. 'ㄷ'동선의 깔끔한 주방, 분리된 거실, 환기 걱정 없는 다용실까지 갖추고 있었다. 위층 또한 방 2개로 아쉬움이 남는 매물 2호의 가격은 둘이 합쳐 5억원이었다. 덕팀의 최종 선택은 매물 1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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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팀은 한 마을 안 다른 느낌의 단독 주택 두 채를 소개했다. 두 매물의 거리는 도보로 약 20초 정도 떨어져 있어 의뢰인의 바람대로 세대분리가 확실히 이루어졌다. 먼저 1호는 현관부터 거실까지 탁 트인 구조로 소파 밑 수납 공간은 덤. 가벽을 활용한 메모 공간에 김지영은 "아이들에게 이 공간을 주면 딱이다"며 감탄했다. 아일랜드 식탁과 싱크대가 마주한 동선이 편리한 구조의 주방에 이어 각 층마다 매력적인 야외 공간이 있는 1호였다. 계단을 내려가자 보조 주방이 등장, 작은 정원이 있는 안방과 작은방까지 있는 3층 구조의 1호 가격은 매매가 4억 8천만원이었다.
2호 집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 마당이 있었다. 냉장고 두대가 들어갈 만큼 넓은 주방, 아일랜드 식탁을 갖춘 'ㄷ'자 주방에 이어 2층에는 파우더룸이 있는 넓은 안방이 있었다. 서비스로 널찍한 방이 하나 더 있는 2호의 가격도 4억 8천만원이었다. 복팀의 최종 선택으로 매물 1호를 선택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김혜은은 "금배지를 다니까 꼭 승리하고 싶다"며 한 마을 두 자매집으로 최종 선택을 바꿨다.
이후 "만장일치였다"는 의뢰인의 최종 선택은 '자매품은 베란다'였다. 이에 김혜은은 "지영이한테 혼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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