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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최수영이 JTBC '런 온'을 통해 그리고 싶은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이 궁금증에 대해 그녀는 "지켜오던 룰을 깨게 만드는, 뒷일 생각하지 않게 하는, 그런 사랑을 표현해보고 싶다"는 솔직한 바람을 전해왔다.
'대표 룩' 스타일링에 대한 세심한 분석을 들어보면, 최수영이 이 캐릭터에 얼마나 대단한 열정을 품고 있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열심히 사는 단아는 시간 관리에 철저한 인물이다. 동시에 패션 회사도 운영하다 보니, 시간을 들여서라도 자리와 직급에 맞게 자신을 가꾼다"는 분석에 따라 옷과 액세서리는 늘 완벽하게 갖췄다. 하지만 네일아트는 하지 않고, 이마를 덮는 헤어스타일을 추구한다. "손톱 마르는 시간, 아침마다 머리하는 시간을 아까워할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이렇게 최수영이 철저하게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서였을까. 임시완이 "분명 평소에도 대표 역할에 심취해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서단아 대표 역을 찰떡같이 표현할 수가 없다"라고 귀띔할 정도였다.
'런 온'을 처음 접했을 때,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저마다 멋지고, 잘났고, 쿨한데, 어딘가 한 군데씩 고장 나있다. 그런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기회로 얽히면서 소통할 줄 아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름다웠다"던 최수영의 전언대로, 단아 역시 낯선 감정을 받아들이고 소통해가는 시간을 겪어낼 예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이제껏 지켜오던 룰을 깨버리게 만드는 사랑, 뒷일은 생각하지 않게 하는 사랑을 표현해 보고 싶다"는 것이 최수영의 목표다. 이런 멋진 사랑 이야기를 듣고 나니, "실제로 보니 엉뚱하고 귀여워 현장 분위기가 밝다. 연기도 잘해서 의지가 많이 된다"는 강태오와의 연기 호흡과 단화 커플의 티키타카 케미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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