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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우새' 임원희의 소개팅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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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시는 "종국 오빠 너무 완벽한 남자다. 종국 오빠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너무 운동만 한다"면서 "외모랑 마인드는 정말 내 스타일이다"고 말해 김종국 어머니를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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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의 소속사 사장님은 가수 싸이다. 제시는 '싸이는 가끔 날 미치게 하지만 음악에 대해서는 믿는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제시는 "싸이 오빠가 천재다. 깔끔하고 완벽주의다. 결론을 깔끔하게 잘 낸다"면서 "'눈누난나' 이후로 터치를 안 하더라. 더 잘 돼야 되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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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원희는 배정남에게 배운대로 "피부가 되게 좋으시네요"라면 칭찬을 했고, 소개팅녀는 "그런 셔츠에 면바지 입는 걸 좋아하다"고 해 임원희를 웃게 했다.
이후 좋아하는 음식, 술 이야기에 조금씩 분위기가 풀어졌다. 이에 배정남은 잠시 자리를 피해줬고, 남겨진 두 사람 사이에는 또 다시 정적이 흘렀다.
임원희는 "소개팅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남이가 말이 끊이면 안 된다고 해서"라고 했고, 소개팅녀는 "끊겨도 된다"고 했다. 그러자 母벤져스는 "예쁘다"며 관심을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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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임원희는 " 나이 먹기 전에 하고 싶었던 게 하나가 영어다"고 했다. 소개팅녀는 "저한테 과외 받으실래요?"라고 했고, 임원희는 "좋다. 개인교습도 하냐"며 핑크빛 시그널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소개팅녀를 데려다 주는 길. 임원희는 "전화번호 주실 수 있으세요?"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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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김종국의 복근에 젓가락이 끼워질까요?"라고 했다. 김종국은 바로 도전, 그러나 실패하자 승부욕을 발동, 딱 0.1초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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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김희철은 1년 전 정준하가 만들어준 담금주를 건넸지만, 이상민은 "상한 거 같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확인 차 정준하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준하는 "그거 너무 오래됐다"며 당황했다.
저녁 메뉴로 떡볶이 주문을 마친 김희철은 "이거 진짜 비싼 술이다. 백종원 형님이 주신 술이다"며 술통 모양부터 범상치 않은 술을 꺼냈다. 그때 이상민은 손잡이로 구멍을 뚫었고, 안에 술이 콸콸 쏟아지자 황급히 술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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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독한 술인지 궁금했던 김희철은 술잔 위에 불을 붙였고, 불을 끄자 술잔 위에 블랜디 불꽃이 활활 타올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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