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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프리랜서 워킹맘 육아의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기회가 닿으면 웬만한 일은 다 하고 봤다. 구린 일은 구려도 그냥 투덜대면서 했고 신나는 일은 더 잘하려 막 나대면서 했다. 그런데 아기가 생기니 일을 하기 전에 자꾸 생각이 행동을 방해한다"며 "'이 일이 정말 아기 떼놓고 새벽에 나가서 하루 종일 젖도 못먹이고 가슴 땡땡 불어 터질 때까지 참으면서 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가' 자문하며 저울질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일을 하려면 시부모님이 새벽부터 아이를 보러 오셔야 하고 하루종일 일하고 지쳐 들어온 남편이 저녁 내내 우는 아기를 힙시트에 안고 달래야 한다. 그런 걸 너무 잘 아니까 지금 그럴 처지도 아닌데 일을 가리고 따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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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일하는 엄마는 전업맘이 부럽고, 전업맘은 또 복직할 곳이 있는 워킹맘이 부럽다. 중간에 낀 나같은 양다리들은 어중간하다(능력자 프리랜서님들은 제외)"며 "오늘 밤도 애를 재워놓고 뭐라고 해볼라고 졸린 눈을 비비고 용을 쓰는데..."라고 여운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현진은 지난 2017년 5살 연상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11월 득남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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