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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애스타일부터 키스신, 남다른 결혼 과정부터 각방 이야기까지.. 솔직한 TMI 토크가 터졌다.
주원은 "전역하고 돌아와서 7년만에 아이비 누나를 만났는데 낯설어졌다. 양평에 사시다보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차분해진 누나가 이상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1년 전에 양평에 타운하우스에 입주했다. 부지런한 성격인데 게으른 사람은 시골에서 못살것 같더라. 여름에 벌레가 정말 많아졌다. 그걸 제가 토치로 화형을 시키고 취미가 살충제 구매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연히 카운셀링을 받게 되면서 나를 돌아보게 됐다. 관심을 받고 싶었던 내 내면의 결핍이 있었던 것 같았다. 과거엔 누가 저에게 '마취총을 쏴라'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텐션이 너무 높아서. 지금은 수도승처럼 살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키스신으로 난리난 사건을 공개했다. 주원은 "7년 전에 누나랑 '고스트' 공연 중에 키스신이 있다. 음악 프로그램 '스케치북'에 나갔다가 노래 끝나고 서로 키스를 했다. 공연 중이어서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객석이 난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우들은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주원은 "한명이 감기에 걸리면 키스신 때문에 연쇄 감염이 이어진다. 더블 트리플 캐스팅이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주연 배우 5명만 감기가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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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은 데뷔 14년만에 첫 경험도 털어놨다. 주원은 "예전에는 드라마가 거의 생방송으로 촬영되서 본방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앨리스'는 사전제작으로 본방사수를 처음으로 했다"며 "군대에서는 제 사전제작 드라마가 아이돌 가요 프로그램에 밀려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앨리스' 샤워신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주원은 "저는 몸 노출하는 연기를 싫어한다. 연기보다 몸에 신경을 쓰게 되니까 좋아하지 않는데 감독님과 미팅 때마다 운동하고 만나다보니 샤워신을 넣는게 어떠냐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공개된 샤워신 속 주원의 몸은 빨래판 복근에 골반까지 노출된 모습. 출연자들은 "너무 야한것 같다"며 놀랐지만 실제로는 수영복을 착용했다는 자막 설명이 들어갔다.
술을 전혀 못먹는 체질도 공개했다. 주원은 "'앨리스'에 제가 먼저 캐스팅 되고 김희선 누나가 됐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신다기에 술자리로 갔다가 와인 한잔 먹고 그대로 기절했다. 일어나보니 1시간 이상 지났고 술자리가 정리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주원은 20대에 '용팔이'로 이미 연기대상을 탄 실력파 배우. 주원은 "데뷔하고 매해 시상식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군대에서 시상식을 보는데 기분이 묘했다"며 "올해는 상을 받지 않더라도 가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에 안영미는 "연예 대상에 와도 좋다. 단 분장하고 와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주원은 여자친구와 교제시절 '질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처받은 마음도 털어놨다. 주원은 "표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서 여자친구에게 '예쁘다' '사랑한다' 그 마음이 들었을 때 바로바로 표현했다. 하루 10번 이상 예쁘다고 한다. 마음에 우러나와서 하는 이야기인데 기계처럼 한다고 들었는지 질린다고 하더라. 난 밀당이 이해안간다. 사랑하는 사이에 밀당이 왜 필요하냐. 상대방이 밀당하는 순간 딱 싫다"고 말했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유민상은 "충격적인 소식이 있다. 주원 씨가 쌀과 찌개를 먹은지 10년이 넘었다고 한다"고 물었다. 주원은 "원래 어릴 때 한끼에 5그릇씩 먹던 대식가다.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라서 쌀을 안먹고 야채 먹고 단백질 위주로 먹은지 오래됐다"며 "군대에서도 밥을 먹으면 속이 안좋아서 배식 받을때 조금만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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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80세에도 공연을 하고 있을것 같다. 체력이 남다르다. 남편과 방도 따로 쓰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고 운동하고 서로 생활 리듬이 다르다. 사랑은 방에서 같이 하더라도 잠은 따로 잔다"고 TMI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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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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