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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세계 영화팬들이 '스파이더맨3', '베놈' 등의 개봉을 기약없이 기다리게 됐다. 소닉픽쳐스가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제작비 2억달러(약 2400억원) 이상이 들어간 텐트폴 영화를 개봉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영화의 마케팅과 배급 방식에 영향을 줬을 뿐 아니라 미래에 영화가 만들어질 방식 역시 영원히 바뀌게 됐다고 강조했다. 촬영장에 설치되는 새로운 안전 프로토콜을 언급하며 "더욱 많은 제작비가 들게 되며 촬영장 인원 축소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므로 대형 영화가 흥행에 성공해서 스튜디오의 투자를 회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고 그러기 위해서는 개봉을 늦추는 게 현명한 전략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빈시퀘에라 회장의 공식 발언으로 인해 소니와 월트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가 함께 제작하는 '스파이더맨3'는 물론 '베놈2', '모비우스', '고스터 버스터즈3'의 개봉을 기약없이 기다리게 됐다. 앞서 톰 홀랜드가 주연하는 '스파이더맨3'는 내년 7월 1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마블 스튜디오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영화 라인업의 개봉을 전면 재조정하면서 11월 5일로 변경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c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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