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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민아, 극단적 선택 후 구조→"공상허언증·거짓말NO"…소속사 "거짓말 유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9-10 09:1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폭로전을 이어갔다.

신민아는 10일 SNS에 "회사에서 공상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다셨는데 나는 허언증 없다.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 예전 기억들을 잊으려 발악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나를 괴롭히지 말아달라. 제발 믿어달라. 나는 단한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나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앞서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 구조됐다고 주장했다. 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 유포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 가현 등 멤버들도 신민아의 글에 대한 반박글을 올리며 양측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이어왔다.

그러다 신민아는 8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로부터 추가고소를 당해 저체중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며 또 다시 폭로성 SNS를 이어갔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애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 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진행했다. 추가고소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것에 깊이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신민아는 9일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민아는 낮 12시 17분쯤 한강 성산대교 난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구조 후 신민아는 "이제 다시 안 그러겠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 다시는 나쁜 생각 안하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신고해주신 팬분들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삭제했다. 또 관련 기사를 개인 SNS에 공개하며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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