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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최유화가 본능과 욕망이 투영된 치명적 유혹의 진선미로 변신한다.
최유화가 각이 반듯하게 잡힌 정장을 입고 서늘한 분위기를 드러낸 첫 자태가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진선미가 레스토랑 '올드크롭'에서 완벽한 비율의 훤칠한 외모가 더욱 빛을 발하게 만드는 깔끔한 스타일을 장착한 채 근무 중인 장면. 진선미는 가슴에 '매니저 진선미'라고 쓰인 명찰을 달고 예리한 눈빛으로 레스토랑 준비 상태를 체크하는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과연 진선미는 심재경(김정은), 그리고 김윤철과 어떤 은밀한 관계로 얽혀 있는 건지, 어째서 이들 부부와 희대의 '아내 납치 사건'이라는 파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최유화는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설정의 캐릭터를 맡은 만큼 철저하게 대본을 분석하며 진선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본이 새카매질 정도로 빽빽하게 줄을 그어가며 대본 탐독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주변에 끊임없이 자문을 구하는 등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것. 이에 최유화는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분들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셔서 즐겁고 재밌게 촬영을 하고 있다"며 "진선미 캐릭터를 통해 이제껏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나 역시 기대가 된다"라는 설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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