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은 오는 25일 '온라인 극장'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고, 신작 '불꽃놀이'(작 김민정, 연출 남인우)를 유료로 공개한다.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의 가장 큰 특징은 취향에 따라 영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는 마이크를 쓰지 않는 연극 장르 고유의 특징으로 인해 영상 송출 시 대사 전달도가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자막 옵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더블캐스팅일 경우 캐스팅별 영상을 제공하고, 향후 공연 특성에 따라 무대전체를 담은 풀샷 버전과 카메라의 움직임에 의한 편집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극단은 실제 극장 객석처럼 어둡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할 것 PC 모니터 활용, TV 연결 등 되도록 큰 화면으로 즐길 것 배우들의 호흡까지 느끼고 싶다면 헤드폰 또는 이어폰을 사용할 것 배터리 상태, 인터넷 회선을 미리 확인할 것 등 다양한 관람팁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하는 신작 '불꽃놀이'는 국립극단 '우리 연극 원형의 재발견③ 하지맞이 놀굿풀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자람의 '사천가', '억척가' 등 현대 연극과 전통연희를 접목하는 작업으로 정평이 난 남인우가 연출을 맡았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