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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엄마 김미경과 극적으로 재회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임수향과 김미경은 한 공간에 있는 모습만으로 변화의 국면을 예고한다. 항상 김미경의 면회 거절로 불발됐던 모녀 상봉인 만큼 가슴 뭉클한 재회를 기대하게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공기는 차갑기만 하다. 모두가 고대하던 모녀 상봉에도 불구, 냉랭한 분위기가 고조되더니 급기야 김미경이 임수향에게 등을 돌린 채 외면해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엇갈린 시선만큼 복잡하게 얽힌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며 이들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 가운데 안타까운 가족사로 고모에게 핍박 받아온 임수향과 자식을 가슴에 묻은 채 교도소 생활을 하던 김미경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해왔다. 특히 김미경은 그동안 모질게 임수향을 향해 선을 긋는 절절한 모정을 보이며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기에 두 사람의 상봉 여부는 안방극장 1열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과연 모두가 기다렸던 모녀 상봉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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