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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마린보이 박태환의 응원에 힘입은 오윤아가 뉴트롤로 14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민이와 만난 박태환 선수는 멋진 형이자, 멘토로서 최선을 다해 민이와 시간을 보냈다. 민이가 좋아하는 소방차 장난감은 물론 박태환이 직접 경기 때 사용했던 헤드셋 등 애장품을 선물한 것. 뿐만 아니라 박태환 선수는 물 안에서 민이와 열심히, 다정하게 놀아줬다. 민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며 챙겨주는 박태환 선수에 엄마 오윤아도 고마워하며 기뻐했다. 특히 박태환 선수가 직접 제안한 민이와의 수영 대결에서, 민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따라가 주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민이 역시 뽀뽀쟁이가 되어서 박태환 선수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박태환 선수는 "세상에 안 되는 것은 없다. 물을 좋아하는 것이 민이의 장점이다. 민이 같은 경우는 시간을 길게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민이는 꾸준히 하면 잘할 수 있다"라며 오윤아를 격려했다.
또 박태환 선수의 조언은 민이뿐 아니라 엄마 오윤아에게도 큰 힘을 안겨줬다. 첫 도전에 우승을 한 이후, 필살의 메뉴들을 선보였지만 좌절하며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오윤아에게 박태환 선수는 "내가 120% 실력 발휘를 했는데도 메달권에 못 들었던 적이 있다. 포기하고 싶을 때 계속 자신을 채찍질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다 보면 조금은 여유가 생긴다. 지금까지 잘 해오셨으니까, 누나(오윤아)가 하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한 것.
박태환 선수의 조언에 힘을 얻은 오윤아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줬던 추억의 음식 '말이'를 만들기로 했다. 오윤아는 돼지고기 위에 각종 채소를 넣고 말아 감칠맛 나는 소스로 양념해 구웠다. 이렇게 완성된 돼지고기 말이를 또 한 번 밥과 치즈로 말아 구웠다. 여기에 직접 만든 유자 마요 소스를 곁들여, 맛은 물론 든든한 한 끼까지 챙길 수 있는 '뉴트롤'을 완성했다.
이번 '편스토랑'에서는 전 세대의 입맛을 반영하기 위해 1060 세대 20인으로 구성된 판정단이 등장했다. 오윤아의 '뉴트롤'을 맛본 1060 판정단들은 엄지를 번쩍 세우며 극찬을 쏟아냈다.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는 "지금껏 나온 것 중 대박 메뉴"라고 했고, 김보민 아나운서는 "내 돈 주고 내 아들 먹여도 괜찮은 메뉴"라고 강추했다. 결과 오윤아가 '뉴트롤'로 고대하던 2승을 차지했다.
이번 박태환 선수의 '편스토랑' 출연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노개런티,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됐다. 따뜻한 마음으로 '편스토랑'을 찾은 박태환 선수는 오윤아와 민이 모자에게 뭉클한 조언과 기쁨을 전했다. 덕분에 오윤아는 2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편스토랑' 14대 세대 연결 우승메뉴 오윤아의 '뉴트롤'은 오늘(5일) 전국 해당 편의점에 출시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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