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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우의 수'가 눈빛만 봐도 통하는 십년지기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다채로운 청춘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려낼 대세 배우들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핫'한 관심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십년지기 '찐친'으로 분한 옹성우, 신예은, 표지훈,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의 케미스트리는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바람 잘 날 없는 청춘의 시기를 언제나 함께해 온 이수(옹성우 분), 경우연(신예은 분), 진상혁(표지훈 분), 김영희(안은진 분), 신현재(최찬호 분), 한진주(백수민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먼저 친구라기엔 너무 가까운 이수와 경우연의 설렘 모먼트가 눈길을 끈다. 자신을 "잘생긴 청소년"이라 칭하는 자기애의 화신 이수에게 "너 친구 없지?"라며 팩트폭행으로 맞서는 경우연. 하지만 "(친구) 있는데. 경우연"이라는 이수의 대답은 속수무책으로 심장을 강타한다. 눈이 마주치는 짧은 순간, 두 사람 사이엔 간질간질한 설렘 바람이 부는 듯하다.
친구들의 아지트 '오늘밤'을 운영하는 진상혁과 '모태솔로' 검사 한진주의 관계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일찌감치 현실을 배운 진상혁은 언제나 한진주의 고민 상담사가 되어준다. "눈을 좀 낮춰보세요. 현실에는 조인성, 강동원 없거든요"라며 조언을 해봐도, "난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다고"라며 고집을 피우는 한진주. 요리와 장사에 대한 열정으로 연애는 뒷전인 진상혁과 연애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한진주에게도 달콤한 로맨스가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10년째 연애 중인 김영희와 신현재 커플은 항상 달콤하다. 학창 시절부터 졸업, 군대까지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겪은 두 사람의 사이는 굳건하고 변함없다. 하지만 "나랑 결혼 안 할 거야?"라는 신현재의 물음에 "결혼을 한다면 자기랑 할 거야. 올해는 아홉수잖아"라며 은근슬쩍 대답을 회피하는 김영희의 대답은, 두 사람에게도 넘어야 할 현실이 있음을 짐작게 한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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