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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달먹' 여유로운 영업 3일차가 시작됐다.
이날의 점심 메뉴는 정세운이 정했다. 정세운은 "리뷰 8000개 있다"며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켰다. 식사 후 멤버들은 가게 위 휴게실로 올라가 휴식을 즐겼다. 쉬는 중에도 샘킴은 계속 일 얘기를 했고 윤두준은 "은근히 투머치 토커"라고 농담했다. 이에 샘킴은 "이래서 직원들이 나랑 안 쉬려고 하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저녁 장사를 앞두고, 윤두준은 신메뉴를 내놨다. 이날의 신메뉴는 프로슈토 루콜라 피자. 샘킴과 윤두준이 합작해 만든 피자는 멤버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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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문자가 배슐러로 의심되는 가운데 진짜 배슐러의 주문이 들어왔다. 현재 샘킴 레스토랑의 전 총괄셰프였던 파올로 데 마리아 셰프가 이날의 배슐러. 배슐러는 "배달 음식 자체가 까다롭다. 제가 배달 해야 한다면 파스타는 안 했을 것"이라며 "저는 이탈리아 사람이라 파스타는 항상 알단테로만 먹는다. 타협은 없다"고 냉철한 평가를 예고했다.
아마트리치아나를 가장 먼저 맛본 배슐러는 "만족스럽다. 신선한 재료로 소스를 만들었다. 제 입맛엔 약간 싱거운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오징어 오일 파스타에 대해서는 "너무 한국적이다. 크림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애매한 평가를 했다. 문어샐러드와 피자도 호평을 받았다.
"어제보다 주문수가 적다"는 걱정이 무색하게 주문은 계속 들어왔다. 마르게리타 피자를 주문한 고객은 "포장 박스에 고양이를 그려달라"는 요청사항을 보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정세운은 별 다섯 개를 걸고 고양이 그리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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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샘킴은 새로운 메뉴를 제안했다. 문어 샐러드, 파스타와 티라미수를 점심 세트 메뉴로 준비한 것. 샘킴이 티라미수를 만드는 사이 정세운은 힘겹게 문어 손질에 도전했다.
영업 3일차 먹퀘스트는 배달지연 0회 달성하기. 아이엠샘 리뷰 중 배달이 늦었다는 리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신속한 배달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지만 주문이 들어오지 않았다. 주문이 여유로운 틈을 타 안정환은 "건의함 하나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샘킴은 "우리 한가하니까 1시 좀 넘어서 메뉴 개발해보자"라고 말을 돌렸고 안정환은 "한가하면 쉬어야 되는 거 아니냐. 건의함부터 만들자"고 툴툴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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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도로 주문은 수셰프 안정환이 처리했다. 안정환은 파스타 두 개를 한 번에 만들며 능숙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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