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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박보검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했다. 합격한다면 8월31일 입대 예정이다.
박보검은 지난달 1~13일 '2020년 8월 입영 해군 병' 지원서를 병무청에 냈다. 중앙일보는 "소속사에도 거의 알리지 않았고 합격할 경우 이를 알리려고 한 것 같다"며 "박보검 아버지가 해군병 출신이라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보검은 지난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봤다. 박보검은 건반병으로 지원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테스트 받았다. 명지대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2016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수록곡 '내 사람'을 직접 부르거나 광고 음악을 직접 부르면서 노래 실력을 이미 검증 받은 바다. 지난 3월에는 첫 정규 앨범 'blue bird'를 일본에서 출시했고, 피아노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군 관계자도 "결격 사유가 없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해군 군악병으로 복무한 유명 연예인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영국 국적을 포기하고 해군 군악병에 입대했다. 가수이자 작곡가인 유희열도 해군 군악병으로 복무했다. 탤런트 조인성은 공군 군악병을 나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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