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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박시후가 복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먼저 최천중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 분)의 사주를 보는 도중 팽팽한 신경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하응은 최천중이 가짜 사주를 단번에 눈치채고 경계하자 어리숙한 모습에서 돌변해 "붕우유신의 시작일 수도 있지.."라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최천중은 애증의 대상 이봉련(고성희 분), 친구에서 원수로 변한 채인규(성혁 분)와 결국 또 다시 만나게 될 것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봉련이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김문일가에 스스로를 바친 사실을 모르는 상황, 그녀가 자신을 배신했다고만 생각해 애증의 감정이 있다. 그러나 이봉련은 최천중의 복수 대상인 김문일가에 속해있어 또 어떤 애달픈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듯 '바람구름비'는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최천중이 어떻게 다시 재기할 것인지, 그가 그리는 복수는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와 한 시도 쉴 틈 없는 폭풍전개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
조선의 운명을 읽을 주인공들의 권력쟁탈전과 애절한 사랑이야기로 역대급 명품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는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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