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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안구커플' 구본승-안혜경이 한정수-조하나에게 커플 승계를 했다.
이에 오승은은 "둘이 만났으면 좋겠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운을 뗐다. 구본승은 "방송을 보고 혼자서 혜경이를 보며 이런저런 상상을 한다. 나는 너무 내 입장에서 생각한다. 알고 보니 혜경이 남자친구 있을 수도 있잖아"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에 "아냐 오빠 없다"라고 단호히 말한 안혜경은 "3개월 동안 너무 좋았다. 오빠 말처럼 설레고 나도 이런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구나 생각했다. 여행와서 언니 오빠들 보는 것도 좋았지만, 때로는 오빠를 보는 것도 좋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구본승은 "잘못하면 불편하고 어색해질까봐 걱정했다"라고 토로했고, 오승은은 "국진오빠처럼 끝까지 가면 되죠"라며 시청자 모드로 응원했다. 강문영 역시 "여행을 오면 오빠가 있다. 내 마음은 이별 안했는데 무슨 걱정이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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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은 "방송 보면서 부끄럽거 있었어?"라고 물었고, 안혜경은 "'내 사랑으로 저장할게요'라고 했던거 부끄러웠다. '오빠 이름으로 저장할게요'라고 한 줄 알았는데, 내가 그 말을 많이 쓰는구나 생각했다"라며 "어느 날 '내 사랑'이라고 연락이 와서 '내 사랑이 누구지?'하고 당황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실제로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나눈 대화창이 공개됐다. 이어 "지금도 '내 사랑'으로 저장되어 있다"는 안혜경은 "이제 본승오빠로 바꿀게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본승과 안혜경은 "이 소중한 경험을 저희만 느끼는건 아쉬운거 같아서 꼭 돌려 드리려고 한다. 저희가 커플을 승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구커플을 놀렸던 청춘들이 긴장했고, 다음 계약 커플로 조하나와 한정수가 선택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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