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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박성광과 이솔이가 통장 공개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며 본격적인 신혼 생활의 서막을 올렸다. 특히 이솔이의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던 박성광은 결혼과 동시에 '직진남'으로 돌변해 과감한 스킨십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솔이에게 "고맙다. 내 여자가 되어줘서 고맙다"며 진심이 담긴 고백으로 로맨틱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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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의견 대립은 점점 심해져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고, 신혼 첫날부터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결국 박성광은 "보여줄테니까 웃지 마라"라며 이솔이에게 통장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그러자 이솔이는 "강요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계획을 세워야 하니까 그런 걸 위해서 서로 일단 오픈하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통장을 확인했다. 이솔이는 신혼집을 장만하느라 가벼워진 박성광의 통장을 보고 "0이 다섯 개밖에 없는 거 실화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게 없다. 고정지출만 체크해서 나머지는 저금하면 된다"고 차분하게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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