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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쉬 출신 제이미, 박지민 활동명 변경 언급→"비판 의도 아냐" 해명 [전문]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4-22 15:2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더러쉬 출신 제이미가 박지민의 활동명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이 글이 기사화되며 화제가 되자 비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제이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단 기사에서처럼 제가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게 아니었는데 기존 박지민씨 팬 분들께는 기사만 보시고서는 충분히 오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솔하게 게시물 올린 점 죄송하다"며 "다만 기사에서 같은 의도가 아닌 제가 박지민 씨보다 인지도가 훨씬 없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참에 활동명을 바꿔야할까 하는 고민에 올린 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 절대 그런 의도로 올린 글은 아니었지만 이 일로 몇몇 저의 입장에서 감싸주시려던 감사한 분들까지 괜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서 기사가 됐던 글은 바로 삭제 조치했다. 불편하게 느끼셨던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박지민은 워너뮤직 코리아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활동명을 제이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박지민 역시 "지난 8년 동안 박지민이라는 이름으로 저를 기억해주신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제이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더 진솔한 음악, 그리고 들려드리고 싶었던 이야기. 앞으로 제이미로 잘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제이미는 이 내용과 관련된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흠 어쩌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팬들도 "이건 아닌 것 같다", "동명은 피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혹스러워했고, 이 글이 화제가 되자 제이미는 글을 삭제했다.

한편, 제이미는 지난 2013년 그룹 러쉬로 데뷔했다. 러쉬는 현재 활동명을 더 러쉬로 바꾼 상태다. 솔로로 변신한 제이미는 지난 1월 '알아'를 발매했다.

박지민은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피프틴앤드(15&)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첫 솔로 싱글 '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제이미 글 전문

앗 일단 기사에서 처럼 제가 비난하는 글을 올린게 아니었는데

기존 박지민씨 팬분들께는 기사만 보시고서는 충분히 오해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경솔하게 게시물을 올린 점 죄송합니다 .

다만 기사에서 같은 의도가 아닌 제가 박지민씨보다 인지도가 훨~~씬 없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참에 활동명을 바꿔야 할까 하는 고민에 올린 글이었어요..

저는 이제 어느 회사 소속도 아니구 그저 혼자 열심히 음악 하고 사는 사람이라... 제가 쓴글이 기사화가 될거라곤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 이게 이렇게 문제가 됐다고 해서 너무 놀랐네요 ㅠ .

분명 절대 그런 의도로 올린 글은 아니었지만

이 일로 몇몇 저의 입장에서 감싸주시려던 감사한 분들까지 괜한 피해를 보시는것 같아서 기사가 됐던 글은 바로 삭제 조치했습니다 !

아무튼 불편하게 느끼셨던 분들께는 죄송해요

그리고 걱정해 주신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

사랑하는 음악 열심히 하고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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