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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정산회담'에 꼭 들어맞는 의뢰인이 찾아왔다.
이어 슬리피가 들고 온 안건은 안정적인 케어가 가능한 기획사에 들어갈지 아니면 지금처럼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책임지는 1인 기획사를 유지할지에 대한 문제였다. 먼저 현재 기획사 CEO인 송은이는 "저는 혼자서도 해보고 개인 매니저를 두고도 해봤고 대형 기획사에도 있어 봤는데 의뢰인은 지금 기획사 들어갈 타이밍이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조금 더 계약에 대한 감을 키울 것을 제안했다
고승우 변호사는 "지금 전(前) 소속사와 소송 중인 것으로 안다. 1인 기획사를 지속하다가 일부라도 인용되면 일조차 할 수 없게 된다"며 기획사에 들어갈 것을 추천했다. 더불어 아직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의뢰인을 위해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개별 계약이 가능한 에이전시를 활용하라는 조언을 보탰다.
시청자 고민 정산 시간에는 미(美) 월스트리트 출신 30년 경력 펀드 매니저이자 CEO 존 리가 스페셜 돈반자로 등장, 돈반자들의 존경 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여기에 투자 고수 레이 달리오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해도 될지 고민인 시청자가 사연을 보내와 함께 토론을 나눴다.
존 리는 "전문가와 개인 투자자의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고 사연 주인공에게 답을 보내는 한편 주식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주식을 투자하는 이유가 재테크가 아닌 노후 준비라는 것을 주지시키며 100에서 본인 나이를 뺀 숫자만큼 주식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존 리는 "가지고 있던 주식이 반 토막 났다면 그건 실패가 아니라 변동이다. 또 오래 유지하던 주식의 회사가 망했다면 그건 실패다"라고 직언을 던져 감탄을 불러모았다. 이렇듯 존 리는 평소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갖고 있던 관념들을 깨부수는 말들로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주며 역시 투자계의 아버지답다는 찬사가 나오도록 만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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