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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더킹' 이민호가 김고은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곤은 "나는 대한제국의 황제이고, 수상한 자를 쫓다가 이곳에 왔다"면서 "잠시 당황스러웠지만,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니 아마도 이곳은 평행세계인 것 같다"고 했다. 정태을은 이곤이 평행세계를 언급하며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자, "뭐지 이 반만 미친 새끼는?"이라면서 이곤의 팔 꺾은 뒤 경찰서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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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곤은 정태을에게 "궁금했고, 자주 생각했고, 실물이 낫고"라며 "아까 그 청년, 내 세계에는 근위대 대장이다"고 했다. 정태을은 "증거 대봐라"고 하자, 이곤은 "자세 앞에 있잖아. 내가 다른 세계에서 와 버렸는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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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은 정태을의 집에 맥시무스를 부탁했고, 분노한 정태을은 이곤을 찾아갔다. 이곤은 "먹이는 것도, 빗질도 내가 하겠다. 당분간만이다. 내 세계로 돌아가기 전까지만"이라고 부탁했다.
정태을은 "네 세계로 언제갈 건데? 그것부터 정했어야지"라고 했고, 이곤은 "나중으로 미뤘다. 난 자네랑 이렇게 있는 게 좋거든"이라고 했다.
한편 금친왕 이림(이정진)은 걷지 못하는 아이의 엄마에게 "무슨 기도를 했느냐"고 물었다. 아이 엄마는 "아이가 걸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고 했고, 이림은 "당신 아이가 걷게 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저 아이들의 다리를 절개할 수 있다. 기도를 바꿔보시겠습니까?"라고 했다. 이후 라디오를 통해 '하굣길에 무단횡단을 하던 초등학생 3명이 트럭과 충돌해 크게 다쳤다. 세 명의 학생은 모두 완치는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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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학생이었다. 이후 조영은 앞서 조정 경기장에 있었던 한 여성을 찾아갔고, 그녀의 카메라 속에서 이림을 발견했다.
이곤은 김태을을 찾아갔고, 그녀를 쫓아가려 했다. 그러나 김태을은 "따라오자 말라"면서 혼자 갔지만, 이내 돌아왔다.
이곤은 "날 이렇게 대하면 안 된다. 내가 너무 섭섭하다. 왜 날 두고가. 이 세계에서 아는 사람은 당신 밖에 없다"라 했다. 그러자 김태을은 "왜 이 세계에 아는 사람이 나 밖에 없는데, 당신은 왜 날 아는데 "라고 했고, 이곤은 "25년 전에 당신 신분증을 얻었다"고 했다. 그러나 김태을은 "나는 그때 5살이다. 25년 전에 내 신분증을 어떻게 줍냐. 당신 망상이다"면서 가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곤은 "나 아직 미혼이다. 직계가족이 없다는 뜻이다. 해서 아무 중요한 결정을 했다"면서 "내가 당신을 내 황후로 맞이 하겠다. 자네가 방금 이유가 됐다. 내가 이 세계에 발이 묶일 이유"라고 했다. 그러나 김태을은 "뭐지, 반만 미친 줄 알았는데 다 미친놈이네"라며 당황하며 방송이 마무리 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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