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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예배 강행 교회에 호소 "나도 기독교인, 제발 늦춰주세요" (전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3-18 13: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홍석천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예배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18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배 강행 교회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목사님들 제발제발 2-3주 만이라도 예배모임 늦추시길. 입에 소금물 뿜어준다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죽지않아요"라며 "참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상황파악이 안되시나요 종교의자유라는 이유로 강제명령이 어렵다는걸 잘알고 계셔서 더하시는건가여"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런때일수록 종교지도자 분들이 더 앞장서셔야죠 54명 교인감염의 의미는 540명 아니 5400명 54000명 전염가능성을 의미하는거에여"라며 "노인분들 더 많은 예배 참 어처구니없네요 조금만 더 생각해주시길 간곡히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홍석천은 "정말이지 어느 교회든 집회든 몇주만 모임 자제해주시면 안될까여"라며 "저희 부모님부터 온 가족이 기독교입니다. 지금 사국이 모여서 예배드리는건 너무 위험하자나요 코로나 빨리 잡아야 모두가 살수있습니다 예배모임 온라인으로하시고 작은 교회들은 좀 더 쉬셔야합니다"라고 한 차례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 종교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집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차체에서는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2002년부터 이태원에서 다양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홍석천은 최근 몇 년새 경기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12년간 운영하던 가게를 휴업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홍석천 SNS 글 전문

목사님들 제발제발 2-3주 만이라도 예배모임 늦추시길 입에 소금물 뿜어준다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죽지않아요 참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상황파악이 안되시나요 종교의자유라는 이유로 강제명령이 어렵다는걸 잘알고 계셔서 더하시는건가여 종교핍박? 그거 아니자나여 이런때일수록 종교지도자 분들이 더 앞장서셔야죠 54명 교인감염의 의미는 540명 아니 5400명 54000명 전염가능성을 의미하는거에여 노인분들 더 많은 예배 참 어처구니없네요 조금만 더 생각해주시길 간곡히 기도합니다 오지랖이지만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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