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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백수련이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늘 배고팠던 배우의 삶에 백수련은 성우 시험을 보고 'MBC 성우 1기'로 입사하게 된다.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최선자 등 성우 동기들 사이에서 그녀는 짧은 머리에 바바리코트를 입으며 자타 공인 패셔니스타로 강한 개성을 드러냈다. 그렇게 성우로 활동하다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혀간 백수련은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안방마님과 배우 원빈이 출연한 영화 '아저씨'에서 개미굴 할머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주며 대체불가한 배우로 자리 잡게 된다.
한편, 지난 2018년 전립선암 등 지병으로 생을 마감한 배우 故 김인태의 아내이기도 한 백수련은 남편과의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생전에 탤런트 협회 회장직을 맡은 故 김인태는 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힘든 일을 도맡으면서 일이 점점 줄었고, 그로 인해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시련과 회한으로 가득해 눈물로 인생을 걸어온 배우 백수련의 인생사는 오늘(18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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