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 예능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은 물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아버지가 멋지게 단장하곤 대뜸 마트에 가자고 하시더라. 시식코너를 한 바퀴 돌고 오자는 거였다. 모양 빠지게 왜 그러냐고 하니 '성재야, 민망함은 한 순간이지만 이득은 영원한 거야'라고 하셨다. 포장을 멋있게 잘하신다"며 "지금도 내가 창피하거나 쑥스러운 일이 있을 때 아버지의 그 말을 되새긴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어릴 때부터 자신의 뷰티 관리사로는 어머니를 꼽았다. "어머니가 쌀뜨물로 세수를 하게 하고, 튀어나온 광대뼈를 위해 딱딱한 책을 베고 자라고 조언해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머니에게 자신은 '오빠 같은 아들'이라며 소녀 같은 어머니가 자신을 많이 의지하고 기대신다고 전해 훈훈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
박수홍은 절친 윤정수의 생일을 위해 남창희와 함께 '차박(차에서 하는 캠핑)' 파티를 준비했다. 박수홍과 남창희는 삼겹살로 만든 2단 케이크를 꺼내 윤정수의 생일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고기를 구워먹으며 식사를 하던 중 남창희는 윤정수에게 "생일날 집 경매 넘어가 본 기분이 어땠냐"라고 묻자 박수홍은 "그 집을 장만하려고 정수가 안 해본 것이 없다. 정수는 엄마 식사 챙겨 드리고 밤에 업소 일을 했다"며 윤정수의 지난 노력을 떠올렸다. 하지만 "너도 보증 같은 거 하지 말라. 시상식에서 윤정수에게 공로상을 줘야 한다. 후배들에게 보증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줬다"고 덧붙여 정수의 분노를 자극하며 웃음을 안겨줬다.
한편, 이날 16.3%까지 최고의 1분을 끌어올린 장면은 임원희의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 촬영현장에서 나왔다. 김사부 역할의 한석규는 대본을 손에서 잠시도 놓지 않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원희에게 "연희동에 지인이 식당을 하는데 정말 깨끗하고 안 짜다. 맛있다" 라며 맛집도 공유해 다정다감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꽈배기를 손수 나눠주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변우민과 진경 등 동료 배우들과 티타임을 하며 마지막 촬영을 아쉬움을 나누기도 했다. 변우민은 "난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제일 충격받은 게 한석규 배우 때문이다. 동갑인데 몸무게 차이가 엄청나다"라며 그의 뛰어난 자기 관리에 감탄했다. 이에 진경은 "그냥 보기에도 차이가 난다. 배를 드러낸 장면이 있는데 살이 하나도 없더라"라고 언급했다. 진경은 "아까 꽈배기도 3년만에 드신다고 하더라. 3년 만에 먹고 너무 맛있어서 사 왔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이에 변우민은 "그래? 3년 만에 먹었대? 난 어제도 먹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가운데 진경은 "나도 살이 좀 쪄서 육감적으로 변한 것 같아"라고 하자 원희는 볼이 빨개지며 "어떻게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하냐"며 수줍어 했다. 진경은 "그러고 보니 최근에 누구 만났다고 그랬잖아"라고 소개팅 이야기를 꺼내 원희를 난처하게 만들며 화기애애한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