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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가 2000년대 레트로 감성 소환에 성공하며 힙합 예능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
이날 첫 미션은 자신들을 잘 모르는 10대 관객 앞에 공연을 하는 것. 낯설지만 아재 래퍼들의 열띤 무대는 청소년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공연 후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구매하겠냐는 물음에 청소년들은 대다수 'YES'로 화답했고,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위한 아재 래퍼들의 힘찬 시작에 가속도를 높였다.
또 마이크를 내려놓은 래퍼들의 삶 이야기는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 원썬은 인테리어 설비, 배수관 공사 등을 하며 진짜 인생을 공개했고, 45RPM의 이현배는 팀 해체와 녹록치 않은 제주도 생활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 의지는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 '너힙아'에서 펼칠 이들의 음악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두 번째 미션에 돌입한 아재 래퍼들의 새로운 도전이 그려졌다. 바로 영래퍼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예고한 것. 이에 (여자)아이들의 리더이자 래퍼 전소연이 등장, 더블케이, 넋업샨과 함께 힙하고 핫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곡 선정은 물론 아이돌 음악과 힙합 음악의 교집합을 찾으려는 세 사람의 만남으로 마무리 돼 과연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또 전소연을 비롯해 어떤 영래퍼들이 아재 래퍼들과 합을 맞출지 다음 방송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금요일 밤 힙합 예능의 새 강자로 떠오른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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